Leap Motion 사용기
0. 개요
최근 Leap Motion이 출시되면서 Leap Mo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필자도 이러한 관심에 편승하여 Leap Motion에 대한 사용기를 쓰게되었습니다.
사실 초기 예약판매 할 때부터 관심이 많았었지만 아직까지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구매를 하여 하루밤 가지고 놀게 되었습니다.
Leap Motion의 동작 원리는 키넥트와 비슷한 원리로서
일반 RGB 카메라와 깊이를 구분하기 위한 적외선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키넥트에 비해 감도가 200배나 높으며 약 1/100mm의 움직임까지 감지한다고 합니다.
그럼 이러한 정밀도를 갖는 Leap Motion을 한번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설치
우선 사용하려면 드라이버를 인스톨 해야죠...
환영한다는 메시지...
Leap Motion을 미쳐 연결하지 않고 [Continue]를 눌렀더니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뜨네요...
급하게 연결합니다.
2. 실행
기본으로 데모 앱이 동작됩니다.
손을 움직이니 뭔가 막 따라 움직이네요...
3. 앱 실행
Leap Motion의 시작 페이지인 AirSpace입니다.
이곳에서 AirSpace Store에 들어가 앱을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하고 설치한 앱을 볼 수 있습니다.
몇가지 앱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습니다.)
Orientation을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화면에 다섯손가락의 위치가 표시됩니다. 열손가락 모두 표시되긴 하지만 한손 캡쳐하느라 한손만 보입니다.
상당히 정확하게 손가락을(사실은 손가락 끝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Flocking을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내 손끝을 따라 고기들이 움직이는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BetterTouchTool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BetterTouchTool은 매직마우스나 매직트랙패드에서 확장 제스쳐를 지원해주는 앱으로 유명한데 Leap Motion용으로도 나와 있습니다.
다섯손가락을 아래로 움직이면 LaunchPad를 실행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다섯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면 데스크탑을 이동하게 설정해 보았습니다.
NewYork Times를 실행시켜 보겠습니다.
뉴욕타임즈의 뉴스를 읽는 앱입니다. 손가락을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좌우로 스크롤되고 특정 기사에 포인트를 유지시키면 클릭됩니다.
선택된 기사가 하이라이트 됩니다.
여기서 손가락을 회전시키면 위아래로 스크롤 됩니다.
Touchless+For+Mac을 실행시켜보겠습니다.
손가락을 움직이면 마우스 포인트가 따라 움직입니다.
클릭하고자 하는 위치에 일정시간 머무르면 클릭됩니다.
음… 허공에서 원하는 포인트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클릭되어 이동된 화면입니다.
두손가락으로 움직으면 스크롤 됩니다.
Dropchord 라는 게임도 실행해 보았습니다.
Cut the Rope라는 게임도 해봅니다.
아이패드에서 많이 한 게임으로 로프를 잘라 캔디를 개구리가 먹을 수 있게 하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개발자 페이지에 들어가 다운받은 소스 중 몇가지를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Unity Sandbox라는 앱 입니다.
박스를 두 손가락으로 잡아 이리 저리 움직일 수 있습니다.
Leap Motion Visualizer라는 앱입니다.
손의 움직임에 따라 3차원으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4. 결론
Leap Motion...
기대를 많이하고 사용해본 제품입니다.
그만큼 아쉬운 마음도 많습니다.
그럼 Leap Motion의 몇가지 문제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원 앱의 부재
데모 동영상을 보았을 때...
정말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룻밤 가지고 논 지금 아직은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Leap Motion이 별로 라는 것이 아닙니다.
Leap Motion 자체는 정말 쓸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정밀도를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사양만큼의 정밀도는 나오지 않는것 같지만...
손이 움직이는 데로 정확히 표현하는 것을 보면 생각처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 이 제품의 성능을 뒷바침해 줄 수 있는 앱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그나마 뉴욕타임즈 앱이 가장 쓸만한 앱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에서 본 것처럼...
허공에서 손을 움직여 특정 앱을 선택하고 이동하고 실행시키고...
자유 자재로 동작시키는 것을 기대했는데...
현재는 몇몇 게임들과... 샘플 수준의 그냥 휘젓은 앱들이 대부분이네요...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2. 높은 CPU 점유율
현재 Leap Motion용으로 제공되고 있는 앱들의 CPU 점유율이 많이 높은 것 같습니다.
필자는 지금까지 맥북프로를 사용하면서 팬이 돈 적이 별로 없습니다.
LOL을 호기심에 한번 설치하여 실행해 보았는데 그때 한번 맥북이 이륙을 했습니다.
그 외 한 두번 더 이륙했었는데...
Leap Motion용 앱을 몇가지 실행시켰는데 실행될 때 마다 맥북이 이륙을 하네요...
아직 Leap Motion용 앱들이 최적화가 안된건지…
아님 Leap Motion을 구동시키는 드라이버 부분이 CPU를 많이 잡아 먹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전자이기를 바래야 겠죠...
3. 컨트롤의 어려움
사양상으로는 1/100mm의 정밀도를 갖는다고 하는데...
사실 이정도는 안되는 것 같고...
또한 이 정밀도가 맞다고 하더라도
허공에서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맞춰서 클릭등의 동작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여러번 시도를 해야 겨우 클릭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많이 연습을 하면 나아질 수 있겠지만...
4. Leap Motion의 동작 영역
Leap Motion은 책상 위를 바라보고 동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키넥트처럼 전방의 움직임을 감지하게 프로그램 할 수 있겠지만...
(가능할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현재 제공되는 앱들은 모두 천장을 바라보고 동작을 합니다.
이는 동작하는 위치가 상당히 제한적임을 나타냅니다.
5. Leap Motion의 발열
Leap Motion을 조금만 실행시키면 Leap Motion이 뜨거워집니다.
열심히 계산중이라 발열이 일어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이건 뜨거워도 너무 뜨겁네요...
아뭏든...
Leap Motion이라는 제품에는 감탄을...
이를 지원하는 앱들에게는 실망을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작사측에서 샘플앱이 아닌...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대체할 수 있는 양질의 앱 하나정도 만들어 배포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뭐...
뛰어난 개발자들이 많으니...
곧 좋은 앱들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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